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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첫방송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미리보기, 몇부작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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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종방한 드라마 '굿캐스팅' 이후 한동안 월,화 드라마 휴지기에 들어갔던 SBS가 새로운 드라마로 찾아왔습니다. 굿캐스팅은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이종혁, 이상엽 등 많은 배우들이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인데요,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즌2를 기다리게 만들었던 화재의 드라마 '굿캐스팅'이 끝나고 방송하게 될 후속 드라마는 어떤것인지 많이들 궁금해 하셨었지만 SBS는 한동안 월,화 드라마 대신 해당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월31일 월요일부터 후속작이 방송하는데요, 오래 기다린 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어떤 작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SBS에서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밤 10시 첫방송 이후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인데요, 스튜디오S에서 제작을 맡았고, 조영민 연출, 류보리 극본, 주연배우로 박은빈, 김민재 배우가 출연합니다. 


신인작가인 류보리 작가의 첫 장편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음악가들의 세계가 연주 실력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각자의 위치가 명확해지는 경쟁과 시기, 질투의 세계인 반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들의 고민에 누구보다 서로 깊게 공감해 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경쟁, 질투, 동료애, 연민 등이 공존하는 세계임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하는 감성 로맨스 드라마로, 박은빈은 늦깍이 음대생 채송아 역으로, 김민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으로 배역에 녹아들어 열연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그럼,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요인물 소개 


채송아 (박은빈)

서령대 경영학과에 다니면서 4수를 한 끝에 같은 대학 음대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늦깍이 4학년. 

평생 모범생으로 살아온 송아가 유일하게 친 사고는 음대에 가겠다고 한 것 뿐이다. 음대 진학을 강하게 반대하던 부모님은 서령대 음대 입학을 조건으로 내걸지만 당당히 이뤄내고만다. 그렇게 강단있게 진학한 음대이지만 입학 이후 4년동안 재능있는 어린 동기생들에게 치이며 주눅이 들어간다. 서른살의 두번째 졸업을 앞에 둔 지금 그녀는 굉장히 불안한 시기다. 음대 진학을 유일하게 처음부터 지지해주었던 친구 동윤을 짝사랑한다. 제일 친한 친구 민성의 전 남자친구고, 민성이 아직 동윤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고있기에 실수로라도 속마음을 들킬까 민성, 동윤과 술도 함께 마시지 않고 동윤에게 거리를 둔다. 또한 동윤이 민성의 전 남친이 아니더라도 고백했다가, 혹은 사귀다 헤어져서 동윤과 어색해질까봐 동윤에대한 마음을 숨기며 살아간다. 또한 명문 음대답게 동기들은 모두 유학, 대학원 등 졸업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데, 4년내내 실기성적 최하위권에 부모님과 변호사 언니의 잔소리때문에 불안하기만하다. 4학년 1학기가 종강하던 날 송아는 준영의 피아노 연주를 처음 듣고, 눈물이 났다. 이후 그녀의 29살 여름은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박준영 (김민재)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잘생겼고 다정하다. 늘 자신보다 남이 먼저인 그는 자신이 마음 아프고 슬픈 것보다 남의 마음과 기분을 먼저 살피고 자신의 속내를 감춘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와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건지도 알지 못한다. 뭔가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을 내본 적 없는 그에게 '갖고싶다'라는 감정은 낯설다. 어릴 적 어려운 가정형편에 피아노를 그만 둘 위기에 처하지만 경후그룹 문화재단 1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피아노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장학금이 경후그룹 당시 회장 문숙의 외동딸이 사고로 죽고 받게된 보상금에서 나온 돈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같은반으로 전학오게 된 문숙의 외손녀 정경에게 친구가 되자고 손을 내민다. 정경을 생각하며 '트로이메라이'라는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게 하루를 여는 의식같이 되어버린지 오래인 준영은 쇼팽 콩쿠르 입상 이후 7년간 세계를 떠돌며 무대에 섰고 지친 그는 1년간 안식년을 갖기로 한 뒤 뉴욕에서 마지막 연주를 했다. 정경이 공부중인 곳 뉴욕에서 준영은 자신이 정경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돌아가신 정경의 어머니와, 정경을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있는 자신의 친한 친구 현호를 생각하며 마음을 지우기로 한다. 준영은 정경을 향한 마음의 상징인 트로이메라이도 더이상 치지 않기로 결심하는데, 이때 송아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준영이 연주한 트로이메라이가 그 어떤 곡보다도 가슴을 울렸다고 한다. 


한현호 (김성철)

준영의 가장 친한 친구. 자신의 마음을 투명하게 드러내 보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성격. 정경을 처음 만난 중학교 시절부터 정경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 후로 쭉 기다렸다. 서령대 첼로 전공 수석입학, 수석 졸업한 현호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자신이 원하던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자신이 사랑하는 정경과 귀국 후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첼로도, 정경도 자신이 쏟은 마음만큼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지못했다.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커리어의 첼리스트는 많았고, 정경을 사랑하는 다른 한 남자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준영이라는 사실도


이정경 (박지현)

재계 순위 15위 경후그룹 나문숙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현 그룹 회장인 성근의 외동딸. 바이올린 신동 소리를 들으며 줄리어드의 전설적인 교수에게 픽업되어 어린나이에 국제 무대에 선다. 그러나 그 직후 자신의 생일에 엄마가 사고로 사망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정경은 한국예중에 편입, 대학 졸업까지 쭉 한국에서 살았다. 늘 수석, 최고였지만 신동으로 주목받던 어린시절에 비해 평범해진 그녀는 굉장한 재능을 가졌으나 욕심이 없는 준영이 답답했고, 준영을 쇼팽 콩쿠르에 나가도록 이끌었다. 콩쿠르에서 수상한 준영의 소식에 진심으로 기뻤고 그렇게 각자의 시간이 흐른 뒤 어느날, 준영의 뉴욕 독주회에서 그녀는 준영이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는다. 자신이 너무 하찮고 무력하게 느껴졌던 정경은 준영을 흘들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음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준영의 흔들리는 모습에서 승리감을 느끼지만, 이후 자신의 마음에도 파장이 일기 시작했음을 알게된다. 


윤동윤 (이유진)

송아의 친구이자 바이올린 선생님. 예술의 전당 근처 '윤스트링스'라는 작은 공방을 열어 현악기 수리와 제작을 하고 있다. 준영, 정경, 현호와 중,고,대학교 동창이며 송아와는  서령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스루포) 동기다. 

한국예중,예고, 서령대 까지 바이올린을 전공한 그는 순수한 열정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었고, 타과생들과 어울리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부회장까지 했다. 제대 후 바이올린 수리/제작으로 진로를 변경하긴 했지만, 뒤늦게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싶다고 하는 송아를 지지하며 입시 준비과정동안 레슨 선생님이 되어준다. 


강민성 (배다빈)

송아의 베스트프랜드.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친구. 송아가 총무였을 때 민성은 회장, 동윤은 부회장이었다. 대학에 와서 첼로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서령대에서 화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동윤과는 대학때 잠깐 사귀다 헤어졌고 이후 겉으론 친구사이 같이 지내지만 여전히 동윤을 많이 좋아하고 있다. 송아가 동윤을 좋아하는 마음은 전혀 모른 채 송아에게 자신의 고민을 상담받는다. 쿨하고 털털하지만 의외로 소심하고 여리다. 


인물관계도


지금까지 SBS 방송예정 월,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내용 과 간단한 인물 관계를 알아봤습니다. 잠깐 알아본 정도로도 서정적이고 섬세한 감정표현이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드라마는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며, 총 16부작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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